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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4% 오른 3230선 회복…삼성전자 ‘8만전자’ 재진입
코스피, 0.4% 오른 3230선 회복…삼성전자 ‘8만전자’ 재진입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8.0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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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0.4% 올라 323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12거래일만에 ‘8만전자’를 회복한 반면 중국의 게임산업 규제 우려감이 나오면서 게임주는 동반 하락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23.04)보다 14.10포인트(0.44%) 오른 3237.14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0.05% 내린 3221.57 약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중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장중 321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 유입 덕택에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6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94억원, 35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의료정밀(3.61%), 전기전자(2.05%), 운수장비(0.93%), 제조업(0.83%) 등은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3.90%), 기계(-1.70%), 운수창고(-1.01%), 섬유의복(-0.98%), 비금속광물(-0.9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2.65%) 상승한 8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8만원선에 재진입했다.

SK하이닉스(3.45%), 삼성전자우(1.50%), 삼성SDI(0.27%), 현대차(1.59%), 셀트리온(0.5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1.27%), 카카오(-1.37%), LG화학(-1.27%), 삼성바이오로직스(-0.4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7.80)보다 1.69포인트(0.16%) 내린 1036.1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1% 오른 1038.91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하락전환해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326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33억원, 414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5%), 에코프로비엠(2.20%), 셀트리온제약(0.21%), SK머티리얼즈(0.34%), 씨젠(1.81%) 등은 상승했으나 카카오게임즈(-3.47%), 펄어비스(-6.83%), 에이치엘비(-1.50%), CJ ENM(-1.10%), 알테오젠(-0.12%) 등은 하락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전세계 반도체 매출 1위 탈환 및 파운드리 생산 가격 인상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종 호황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중국의 게임 규제 우려에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주의 낙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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