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롯데정밀화학, 친환경 사업으로 성장…목표가 상향
롯데정밀화학, 친환경 사업으로 성장…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8.03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3일 롯데정밀화학이 내년 그린 소재 사업부에서 큰 폭의 증익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3.8% 증가한 422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1% 늘어난 53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524억원)에 부합하는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ECH 부문의 호조가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한 연구원은 “ECH가 전방산업 호조로 인한 스프레드(마진) 상승 때문에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됐다”며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가성소다 부문 역시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가격분이 실제 판가에 일부 반영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

그는 “2분기 증설 완료에 따른 판매량 증가, 연말 재계약을 통한 판가 인상 등을 감안하면 내년 그린소재 사업부의 큰 폭의 증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영업이익(OP)이 올해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2분기 마진율이 하락한 암모니아 사업부도 점차 수익 개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수소의 운송 수단으로서 암모니아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면서 “국내 최대 암모니아 유통업체로 모회사 롯데케미칼의 수소 사업 확장, 암모니아 벙커링 컨소시엄 구성 등에 따른 친환경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1조5890억원, 영업이익은 2020억원을 예상한다"며 "내년의 전체 매출액은 1조6210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