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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2분기 연결지배순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
한국금융지주, 2분기 연결지배순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1.08.03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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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가 증권 및 파트너스 보유 자산 가치 평가이익 개선으로 올해 2분기 연결지배순이익이 3020억원으로 컨세서스를 상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가치를 제외하더라도 1조원 안팎의 연간 순이익이 예상되는 등 업종 내 최고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모펀드 배상 관련 약 600억원 충당금을 적립한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이라며 “종합금융 계정 자산 평가이익 개선으로 증권 운용 수익이 1779억원(QoQ -19.3%)으로 우려 대비 양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저축은행, 캐피탈 등 자회사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 기인했고 한투파트너스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5.0% 증가한 269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연간이익을 상반기 만에 돌파했지만 브로커리지 수익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전분기 대비 21.1% 감소한 1025억원, IB수익은 하반기 딜 집중에 따라 13.4% 감소한 1,61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3분기 카카오뱅크 상장에 따라, 약 5000억원 안팎의 지분가치 평가이익을 인식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한 한국금융지주의 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36.3%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평가이익의 상당 부분이 이미 시장 기대감을 통해 반영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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