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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코로나19 부진 털고 2Q 159억 영업익···전년比 49.6%↑
한미약품, 코로나19 부진 털고 2Q 159억 영업익···전년比 49.6%↑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1.07.30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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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79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
북경한미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상반기 매출 역대 최고 기록

한미약품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의미 있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았던 북경한미약품은 전년 동기대비 119.9% 성장하며 작년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20212분기 매출 2,79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순이익 8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49.6%, 순이익은 43.1%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R&D에는 매출대비 13.8%에 달하는 386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개발 제품의 안정적 처방매출 달성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이 이 같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매출 2,79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매출 2,79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인 로수젯은 2분기 매출 269억원, 고혈압 등 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패밀리는 283억원,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에소메졸은 122억원을 달성하며 탄탄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로수젯은 상반기 534억원을 달성하며 현재 국산약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모잘탄패밀리 역시 출시 이후부터 올해 말까지 누적 처방매출 1조원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작년 실적 기준 처방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총 12(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아모잘탄플러스, 아모디핀, 한미탐스, 낙소졸, 로벨리토, 히알루미니, 카니틸, 라본디, 피도글)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 핵심 제품들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보다 처방매출이 13.8% 증가하며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18년 이래 3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올해에도 이 순위가 지켜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북경한미약품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작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119.9% 성장한 595억원의 매출을 기록, 1분기와 합쳐 역대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완전한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북경한미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이탄징(진해거담제)’은 전년대비 2678% 성장한 1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147.6% 성장한 136억원, 변비약 리똥15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도 연결회계 기준 2분기 2,353억원의 매출과 137억원의 영업이익, 10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안정적 경영실적을 이어갔다. 한미사이언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8%, 순이익은 36% 증가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의 탄탄한 성장과 자회사들의 안정적 실적,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가 선순환하는 한미만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우리의 기술을 발전시켜 글로벌로 나아가고자 하는 한미약품의 철학과 비전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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