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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578.5억달러....전분기比 5.1%↓
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578.5억달러....전분기比 5.1%↓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1.07.2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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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수요 감소 영향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1분기보다 309,000만달러 감소했다.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수요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78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09,000만달러(5.1%) 감소했다.

수출 호황과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609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1분기 만에 감소 전환된 것이다.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수요가 축소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의 변동성이 크면 수요자들이 외화를 미리 확보하려는 경향이 생기고, 외환거래도 많이 증가한다, “2분기 들어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외환거래도 1분기보다 줄어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가 1분기보다는 다소 축소된 데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증권투자도 1분기보다 줄어들면서 외환거래 규모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

억달러

주: 1) 분기중 일평균 총거래규모(매입+매도), 자료: 한국은행
주: 1) 분기중 일평균 총거래규모(매입+매도), 자료: 한국은행

 

2분기 중 현물환 거래규모는 2288,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66,000만달러(6.8%)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49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43,000만달러(3.9%)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255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1억달러(7.6%) 감소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23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0억달러(3.0%) 감소했다.

현물환 상품 중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142,000만달러(7.7%) 감소한 171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간 거래가 1047,000만달러로 5,000만달러(0.5%) 감소했고, 외국환은행의 국내고객(683,000만달러) 및 비거주자(557,000만달러)와의 거래가 각각 51,000만달러(7.0%), 109,000만달러(16.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의 거래는 1195,000만달러로 99,000만달러(7.7%) 감소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는 1092,000만달러로 67,000만달러(5.8%)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중에서 선물환 거래는 108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억달러(4.4%) 감소했다.

외환스와프 거래는 225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12,000만달러(4.7%) 줄었는데 외국환은행 간 거래가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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