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1조7,532억…역대 최대
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1조7,532억…역대 최대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1.07.22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은행 부문 지속적 성장
주당 700원 중간배당 결의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이사회를 통해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22일 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021년 상반기 17,53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과 자문수수료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한 2,760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17.8% 증가한 1,422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1,255억원, 하나생명은 209억원, 하나자산신탁은 426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하며 그룹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조7,53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조7,53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 밖에 하나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 12,53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수치로 주요 비대면 상품 판매 실적 증대와 핵심저금리성예금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그룹의 상반기 이자이익(32,540억원)과 수수료이익(12,613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45,153억원에 달했으며, 그룹의 순이자마진(NIM)1.67%로 나타났다.

또한, 효율적 비욜 절감 노력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재무적 여력 확보로 2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원 이하로 안정화됐다.

상반기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2%p 증가한 151.3%를 기록한 가운데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36%로 전분기 대비 4bp,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 대비 2bp 각각 개선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bp 하락한 0.12%의 낮은 대손비용률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29bp 상승한 11.25%,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대비 2bp 소폭 상승한 0.76%로 경영지표의 상향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상반기 신탁자산 140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27조원이다.

한편, 이날 열린 하나금융 이사회는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 자본적정성 개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확대 등을 고려해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