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모기지 신청-심사 시스템 전면 비대면화
주택금융공사(HF)가 차세대 정보시스템 ‘하이온(HI-ON)’을 오픈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주택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HF가 오픈한 하이온 정보시스템은 ▲비대면 주택금융 플랫폼 구축 ▲고객중심의 인터넷·모바일 전자금융 체계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서류 디지털화 ▲｢HF-Pedia｣ 시스템 구축 ▲스마트 UI/UX 구현 등을 새롭게 실현했다.
이를 통해 공동인증서 간편비밀번호, 카카오페이, 바이오인증 등 인증방식을 다변화해 고객의 편의를 더욱 제고시켰다.
또한, 텍스트는 최소화하고 심플한 일러스트로 화면을 구성해 고객들이 한층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아울러 모든 서류를 디지털화한 차세대 전자서고 및 이미지관리시스템(EDMS) 도입으로 저장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디지털서류를 업무 시 조회 및 활용하라 수 있는 종이 없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고객이 필요 서류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업로드 할 수 있는 ‘간편서류제출’ 메뉴를 통해 서류 자동안내를 구현했으며, 대출요건변경을 온라인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진행상태를 구체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업무를 강화했다.
이번에 구축한 차세대 정보시스템은 지난 2011년 u-보금자리론 출시로 시작된 비대면 주택금융 플랫폼 구축의 완성단계로 정책모기지의 신청부터 서류접수·보완 및 실행승인까지 모든 단계를 지사 방문 없이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환경을 특별히 고려해 설계됐다.
아울러, 서류제출을 고객 맞춤형으로 자동 안내함에 따라 대출심사 소요기간을 크게 단축시켰고, 고객이 전자서식으로 서명 등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 ODS(Out Door Sales)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공사 상품 이용에 한층 편리함을 더했다.
단, ODS는 일부 지사에서만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채권관리 일부 업무(채무감면 및 분할상환약정 등)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주택연금 업무(현장상담 등 찾아가는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최준우 HF공사 사장은 “하이온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주택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