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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LH 사장, 취임 후 첫 인사…이사급 사직
김현준 LH 사장, 취임 후 첫 인사…이사급 사직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7.20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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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회의 통해 ‘쇄신’ 인사 추진
임원 5명 중 4명 사표 수리 가능성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4월 취임한지 3개월 만에 임원 및 처·실장 등 고위급 첫 인사를 단행한다. 이는 지난 7월 초 비상경영회의를 통해 이달 중 경영진 교체 등 쇄신인사를 추진키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5월 초 김 사장을 제외한 상임이사급 임원 5명 가운데 4명이 사표를 제출했고, 이달 말 인사를 통해 이들의 사표가 수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행정 관련 2명, 건축 1명, 토목 1명 등이며, 경영 관련 이사는 제외됐다.

전직 고위 LH 관계자는 “LH투기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직서 제출이 진행됐다”며 “경영 이사는 투기 의혹 사태가 터진 당시 임명된지 얼마되지 않아 책임 소지를 묻기가 어려워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사표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임기가 이달 말까지로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7월 말 인사에 맞춰 조직개편이 진행될 것 같다”며 “만약 사표가 수리된다고 해도 인사검증 절차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바로 후임 이사들이 선임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LH는 지난 3월 초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공정·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 즉시 LH를 공정·투명한 조직으로 새롭게 혁신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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