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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상반기 해외주식 300조원 결제 '역대 최대’
서학개미, 상반기 해외주식 300조원 결제 '역대 최대’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1.07.19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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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관금액은 889.2억 달러, 결제금액2612억 달러

올해 상반기 국내 일반 투자자 '서학개미'들이 300조원에 달하는 규모를 사고 판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결제·보관 금액은 반기 기준역대 최대금액을 기록했다.

1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올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2612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직전반기대비 44.3%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결제금액의 80.8%에 해당한다.

외화주식은 2077억4000 달러로 직전반기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반면 외화채권은 534억6000 달러로 직전반기대비 0.1% 감소했다.

해외시장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5.8%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상위 5개 시장인 미국과 유로시장, 홍콩, 중국, 일본이 전체 결제금액의 99.3%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3.4%를 차지했다. 직전반기 대비대비 67.5% 상승하는 등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투자 대중화 추세는 지속 중 이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게임스탑, 애플 등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지난해 1위 종목인 테슬라의 올 상반기 결제금액은 177억8000달러로 직전반기대비 7.8% 감소했다. 특히 순매수결제금액은 직전반기대비 32.4% 급감했다.

테슬라에 이어 상위 10개 종목은 게임스탑, 애플,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처칠 캐피탈, 팔란티어, 뱅크 오브 몬트리올, 아마존, 엔비디아 순이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89억2000달러로 지난해 하반기말대비 23.1%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658억8000달러로 지난해 하반기말대비 39.9%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230억4000달러로 지난해 하반기말대비 8.4% 감소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1.4%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81.9%를 차지했다. 직전반기 대비 대비 44.4% 상승하는 등 국내 투자자의 미국주식 투자잔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종류별로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미국 나스닥 기술주, 나스닥 100 및 미국 대형주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 중 미국 주식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32.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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