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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크린골프 점유율 선두 골프존, 골프 인구 증가에 주가 올해에만 80% 넘게 올라
국내 스크린골프 점유율 선두 골프존, 골프 인구 증가에 주가 올해에만 80% 넘게 올라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1.06.2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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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1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국내 스크린골프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골프존이 국내 골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상승이 관측된다.

아울러 올 2분기에도 지난 1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주가가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28일 골프존은 전 거래일 대비 6.96% 오른 13만5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이달 들어서만 23% 올랐고 올해 들어 주가가 80% 넘게 오르는 등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5년 16만원대 주가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골프존의 주가가 상승세를 탄 배경에는 국내 골프 인구의 증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골프인구는 2020년 기준 637만명으로 9년간 연평균 11% 늘었다. 40대 이상 남성 위주의 골프시장이 20~30대로 넓어지고 주52시간의 안착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는 등 골프의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최근 급격히 늘어난 골프 인구의 증가는 골프존 매출액 증가에 우호적이며 골프인구 급증은 골프존의 중장기적 성장 토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골프인들이 필드에서만 즐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스크린골프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골프존의 실적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골프존은 다음달 7월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면서 스크린 골프장 수혜종목으로 꼽힌다. 

올 2분기는 일반적으로 스크린골프 비수기로 당초 전분기비 감익을 전망했지만, 가맹점들의 스크린골프 영업 호조에 따라 신규 가맹점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스크린 골프 라운드 수가 수도권이 여전히 오후 10시까지만 영업 가능한 상황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골프존은 수도권에 가맹점의 약 50% 정도가 모여있어 7월5일부터 변경되는 영업시간 제한 완화의 수혜가 예상되는데 스크린골프 피크 타임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이기 때문에 기존 10시에서 12시로 영업시간이 늘어나면 일 평균 라운드 수는 기존 대비 최대 1라운드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해외사업에서의 성장 기대감도 있다. 일본, 미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 매출이 2018년 149억원에 올해 360억원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0억원,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5.7%, 87.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규골퍼 유입으로 GDR 아카데미 사업이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중 GDR 사업부 손익 분기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증권업계는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로 2022년 실적 우려가 있지만 신규 골퍼 유입이 골프존 호실적의 핵심이기 때문에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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