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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디지털전환 이제 시작…산업 패러다임 이끌 것”
KT 구현모 “디지털전환 이제 시작…산업 패러다임 이끌 것”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6.17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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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구현모 KT 대표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디지털-X 서밋 2021’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KT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파트너사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고,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나가야 가능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KT는 지난해 10월 디지털-X 서밋 2020'을 처음 개최하며 통신회사에서 ‘디지코(DIGICO)’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새로운 B2B 브랜드 ‘KT Enterprise’를 론칭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KT가 그 동안 금융/공공/제조/유통 등 다양한 B2B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역량을 가진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사,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구 대표는 “KT는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찾고, 사업성과를 향상 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T Enterprise 부문 신수정 부문장은 “디지털 전환을 하면서 발견한 기업들의 허들이 3가지 정도 있다”며 “AI, 빅데이터, 디지털이란 얘기는 들어봤는데 ‘도대체 어떤 영역에 적용을 해야 하는지’, ‘어떤 영역에 적용을 하면 투자대비 효과가 생길지’ 이런 부분에 확신이 부족한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고민은 내부에 디지털을 잘 아는 인력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인력 역량이 잘 안돼서 추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실무 직원들 입장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하나의 거부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부문장은 3가지 방안을 권고했다. 그는 “어떤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한다고 해서 너무 크게 시작한다. 작게 시작해 성공을 이뤄 직원들이 체험하게 해야 한다”며 “두 번째는 디지털 전환은 절대 혼자 할 수 없으니 전문기업과 공동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KT가 어떤 영역의 디지털화를 해야하는지, 어떤 디지털 기술로 해야하는지, 어떻게 고객에게 가치를 부여할것인지 기존 직원들도 훈련을 시켜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애자일한 조직과 문화가 필요하다”며 “작은것들을 실험해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것들이 함께 이뤄져야만 디지털 전환은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KT의 DX 전문가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컨택센터 DX’ 세션에서는 AICC(AI컨택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KT의 AI/BigData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의 진행으로 KTCS 컨택센터 솔루션본부장 김재경 전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안충근 센터장, 제네시스 코리아 진재형 대표가 ‘AI기술을 만나 진화하는 컨택센터 DX’라는 주제로 약 30분간 토론을 했다.

‘통신 DX’ 세션에서는 KT가 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면서 기존 통신 서비스의 플랫폼화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 민혜병 상무의 발표와 함께 콜체크인, AI 돌봄 서비스 등 실제 통신 DX 서비스를 도입한 고양시, 광주광역시 서구청의 인터뷰가 소개됐다.

또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서비스의 현황과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KT AI Mobility사업단장 최강림 상무의 진행으로 교통분야 전문가인 한국도로공사 남궁성 실장, 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단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재관 본부장이 참여했다.

아울러 최근 산업계 주요 이슈인 중대재해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KT 공간/영상DX사업담당 배기동 상무가 AI를 활용한 6대 재해예방 Safety DX 솔루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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