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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부터 실적 하향 우려는 지나쳐
삼성전자, 4분기부터 실적 하향 우려는 지나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1.06.17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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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4분기부터 실적이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의 빗그로쓰와 가격 가정치가 더 좋게 나타나고 있어 2분기 실적은 좋을 것"이라며 "피크아웃에 대한 지나친 우려보다 긍정적인 면을 볼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은 기대 이상의 가격 상승과 오스틴 공장의 회복으로 인해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IM(IT·모바일) 부문은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부족과 아시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7%나 감소하지만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해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 가격이 4분기부터 하락할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이 정점을 찍은 뒤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우려한다"며 "현재 디램 공급사들이 서버 수요가 좋아져 모바일향 생산 할당을 줄여가고 있고 응용처별 재고가 여전히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므로 4분기 메모리 가격도 양호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Z나노 디램과 128단 낸드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원가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메모리 사업의 펀더멘털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어닝 모멘텀이 나타나고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시작하면 주가는 재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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