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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신사업 호조에 주가 견조한 흐름…목표가 상향
카카오, 신사업 호조에 주가 견조한 흐름…목표가 상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1.06.16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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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사상 최초로 네이버 시가총액을 역전한 가운데 당분간 견조한 주가 우상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2014년 다음과 합병한 지 7년이 가까워지는 현 시점에서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네이버의 시총을 역전했다”며 “이익규모에서 여전히 체급차이가 존재함에도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확장성과 이익 성장률에서의 차별화가 경쟁사 대비 리레이팅을 유지시킨 근본적인 원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카카오의 영업수익은 1조3252억원, 영업이익은 18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매출성장은 성수기 업황에 진입하는 톡비즈, 여전히 초고성장 구간인 신사업(페이·모빌리티), 전년 동기 대비 60~70% 성장이 무난한 픽코마가 견인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며 매출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카오는 금융과 콘텐츠에서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 전력투구를 할 것이다"면서  “웹툰·웹소성에서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해외진출이 6월부터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고 플랫폼 투자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금융사업 자회사의 상장이 임박했고, 구독서비스 론칭으로 서비스 플랫폼 간 영업 시너지 및 고객 락인 효과가 본격화되며, 콘텐츠 사업의 해외진출 성과가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기존(125000원)보다 28%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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