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현대차, 반도체 부족 현상 예상보다 크지 않아
현대차, 반도체 부족 현상 예상보다 크지 않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6.16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증권은 16일 현대차에 대해 반도체 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4~5월 누적 중국제외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기존보다 많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기존 예상보다 0.5% 많았고 모델믹스도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을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문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문제는 글로벌 대형 OEM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이 어려움이며 업체별로 생산 차질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데, 현대차는 비교적 양호한 업체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경쟁사 생산 차질에 따른 경쟁완화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의 투자의견 주요 판단근거로 “반도체 부족에 따른 이익 감소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의 중국 제외 점유율은 20206.4%에서 장기 7.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2020600만원을 상회한 현대차의 대당 공헌이익(추정치)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올해 2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653억원에서 상향 조정한 1조9000억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2.9% 상회하는 수준이다. 반도체 문제에도 지난 4~5월 중국 제외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기존 예상보다 0.5% 많았고 모델 믹스도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