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역내 금융협력 의견 교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와 함께 세계 경제·금융동향과 금융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6일 한은은 화상으로 ‘제21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지난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 총재가, 중국에서는 조우 지아이 재무부 차관과 리 보 중국인민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장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자리했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정책과 역내 금융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을 내고 한·중·일간 협력 및 대화를 강화함으로써 ASEAN+3(아세안+한·중·일) 금융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ASEAN+3 회원국 간 위기가 발생할 경우 외화 유동성을 지원하는 CMIM 협정문 발효와 제11차 모의훈련의 성공적인 실시에 이어 향후 CMIM 신규 참조금리와 역내통화 자금지원 절차의 운영지침 반영, 제12차 모의훈련 실시, 미래방향 논의를 통해 CMIM의 준비도와 효과성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