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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식발행 급증…대형 IPO·유상증자 영향
3월 주식발행 급증…대형 IPO·유상증자 영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04.26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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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감독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와 대기업들의 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밝힌 '2021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달 기업들이 은행 대출이 아니라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총 244186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520억원(22.3%) 증가했다. 3개월 연속 발행 규모가 늘어났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6조476억원(16건)으로 전월 대비 5조3630억원(783.4%·4건) 늘었다. IPO는 전월과 비교해 1조719억원(660.0%·3건) 증가한 1조2343억원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해 9945억원을 모집하면서 IPO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유상증자 규모는 4조8133억원(5건)으로 전월 대비 4조2911억원(821.7%·1건) 증가했다. 대한항공(3조3160억원)과 한화솔루션(1조3461억원) 등 코스피 상장사들의 대규모 자금조달로 증자 규모가 커졌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83710억원으로 전월 대비 9110억원(4.7%)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3조6420억원(37건)으로 전월 대비 3조1480억원(46.4%·16건) 줄었다. 차환목적의 중·장기채 발행이 많았으며 3월 들어 시설자금 비중이 줄고 운영·차환 자금이 확대됐다.

금융채는 13590억원(206건)으로 전월 대비 1조2510억원(10.6%·34건) 증가했다. ABS(자산유동화증권)는 전월보다 9860억원(144.2%·48건) 증가한 1조6700억원(94건)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5909764억원이다.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총 1154418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571억원(1.4%) 감소했다. CP는 전월보다 2조6194억원(8.8%) 줄어든 27335억원, 전단채는 9624억원(1.1%) 증가한 88408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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