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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쉘과 LNG 벙커링선 6년 장기대선계약 체결
팬오션, 쉘과 LNG 벙커링선 6년 장기대선계약 체결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1.04.13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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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액은 약 621억원…최장 8년까지 가능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이 에너지 메이저 화주인 쉘(Shell)과 LNG 벙커링선 장기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13일 팬오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 쉘과 1만8000CBM급 LNG벙커링선 1척에 대한 6년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621억원으로 해당 계약에 최장 2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계약은 최장 8년까지 가능하다.

이번 계약에 투입되는 선박은 기존 LNG벙커링선들보다 안전성 및 연료효율성은 높이고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려는 쉘의 의견을 반영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할 예정이며, 납기는 2023년 5월이다.

팬오션은 지난 2월에도 쉘과 LNG벙커링선 장기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해당 계약은 7년 장기계약으로 팬오션이 쉘의 선박을 구입해 대선하는 Sale&TC back 구조로 체결됐고, 쉘이 6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어 최장 13년 까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오션은 쉘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운영했던 6.5K CBM급 LNG 벙커링선을 오는 5월 중에 인도받아 즉시 장기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당사의 위상과 영향력을 확대해 나아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며, 다가오는 카타르 LNG 입찰에도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 중에 있다”며 “시장에 대한 분석과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ESG 관련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투자를 지속,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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