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릴’ 제조사인 이엠텍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뿐만 아니라 올해 전자담배 및 전자부품을 통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프라이즈 성장을 전망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엠텍의 1분기 매출액은 10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전자담배 판매 매출 확대, 플래그쉽 부품 납품 시작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릴, 기타) 515억원, 부품 511억원으로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다. 생산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11.4%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추정치도 상향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2억원이 예상된다"며 "상향 이유는 일본향 제품 판매 호조와 자동화 생산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2.1%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성장 포인트는 전자담배 '릴'이다. 글로벌 시장 진입에 따른 성장도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현재 일본,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납품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중심으로 수출 국가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엠텍의 목표주가를 종전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14%(3000원)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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