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나재철 금투협회장 “韓기업 베트남 증시상장 등 협의”
나재철 금투협회장 “韓기업 베트남 증시상장 등 협의”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4.08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한 베트남 대사 만나 규제 개선 논의
베트남, 국내 금투업계 최다 진출국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국내 기업의 베트남 증시 상장과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8일 금투협은 전날 나 회장이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와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한국 금융투자업계와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개선되면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자본시장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투협은 응우옌 대사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상과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투자 관심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베트남 현지 회원사 법인들과 온라인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응우옌 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양국이 견고한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이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며 베트남이 한국의 4위 교역국인 만큼 베트남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한국 금융투자업계의 교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더불어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가장 많이 진출한 해외 국가다. 증권사 6개와 자산운용사 10개 등 총 16개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베트남에서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지 않으며 올해 경제 성장률은 8.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웹세미나를 통해 해외 현지 시장분석 및 투자기회 발굴 기회를 시장참가자에게 제공해왔다. 올해에는 웹세미나와 함께 주한 외국대사관들과 정기적인 교류나 온라인 행사 등을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