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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모멘텀 부재에 혼조세 마감...S&P는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상승 모멘텀 부재에 혼조세 마감...S&P는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4.08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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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정책 의지를 다시 확인했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2포인트(0.05%) 상승한 33,446.2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1포인트(0.15%) 오른 4,079.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4포인트(0.07%) 하락한 13,688.8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FOMC 의사록과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발언, 백신 관련 뉴스를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은 조만간 자산 매입프로그램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 이었다.

연준의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가 크게 개선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나 완화적 정책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더 큰 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위원들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고용이 증가하고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봤으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대략 균형 잡힌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우려가 불거진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생성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EMA는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전 성인을 대상으로 한 해당 백신 접종 권고를 유지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4센트(0.7%) 상승한 배럴당 59.77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42센트(0.7%) 오른 배럴당 63.16달러에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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