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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테이지파이브-신한은행, 통신·금융 결합 요금제 출시 맞손
카카오 스테이지파이브-신한은행, 통신·금융 결합 요금제 출시 맞손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1.04.0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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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중심형 구독 서비스 개발 예정

카카오의 통신·사물인터넷(IoT) 전문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신한은행과 함께 통신 및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MOU 이후 통신 및 금융이 결합된 특화 요금제를 출시하고, 구독 서비스 형태의 새로운 이용자 중심형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통신사에서 요금제와 단말이 결합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특정 유형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금융 플랫폼인 신한플러스와 함께 ▲신한특화 요금제 등 금융, 통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 서비스 개발 ▲ 신한은행 20대 전용 브랜드 ‘헤이영’ 등을 활용한 MZ세대 공동마케팅 진행 ▲구독 경제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은행 산하 다양한 앱과 스테이지파이브의 통신판매플랫폼 '핀다이렉트샵'에서 올 상반기 내 개발 단계를 거쳐 시중에 선보인다는 목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통신’과 ‘금융’이라는 생활밀착형 산업분야가 융합함으로써 이용자 편의를 배가하는 것이 목표이다.

스테이지파이브 이제욱 대표는 “차세대 통신 사업을 펼쳐온 스테이지파이브가 신한은행이라는 든든한 동지를 만났다”며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새로우면서도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유저 중심형 결합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다양하고 신선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양사의 고객들이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테이지파이브는 2017년 카카오 공동체에 편입돼 카카오 서비스 기반 차세대 통신사업을 펼쳐온 기업이다. 지난해 8월 ICT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개시하여 비대면 통신 플랫폼 ‘핀다이렉트샵’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또한 AI 반려로봇, 미러북 등 통신 기반 IoT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통신 산업 저변을 확대시키는 중이다. 

최근에는 통신 이용자의 접점을 강화하고자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하는 한편, 카카오톡 등 온라인 통신 가입이 가능한 ‘핀다이렉트샵’으로 통신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지난 3월 기준 누적 방문자 수 20만을 돌파했다.

1500만 고객을 보유한 신한플러스는 작년 4월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혜택뿐 아니라 쿠폰, 포인트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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