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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막말 논란에 결국 사퇴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막말 논란에 결국 사퇴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4.0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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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여성 등을 빗대 자사 카드를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다.

7일 하나카드는 장 사장이 전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후 회사의 감사위원회가 열렸으며, 감사위원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하나카드는 장 사장의 사의를 수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 사장은 사내 회의에서 카드 선택을 여성 고르는 일에 비유하며 ‘룸살롱 여성’이 아닌 ‘같이 살 와이프’와 같은 가치를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고, 이 내용이 담긴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됐다. 장 사장은 ‘룸살롱이나 술집 갔을 때 목표는 예쁜 여자’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회의 중 직원들에게 “너희 죽여버릴 거야”라고 하는 등 막말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금융노조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장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노조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하나카드 대표이사실 앞에서 점거 농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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