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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숨고르기'..소폭 하락 마감
뉴욕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숨고르기'..소폭 하락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4.07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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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날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고점 부담에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95포인트(0.29%) 하락한 33,430.2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97포인트(0.10%) 떨어진 4,073.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1포인트(0.05%) 하락한 13,698.3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소폭 내렸지만 사상 최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3월 고용 호재 효과가 지속됐고 이날 나온 지표도 좋았다. 6일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채용공고(Job Opening)는 전월보다 268000명 늘어난 740만명 수준으로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 전망도 좋아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5.5%에서 6%로 높여 전망했다. 이처럼 높은 성장률은 1970년대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3%포인트 올린 6.4%로 상향했고,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는 0.2%포인트 상향한 4.4%로 예측했다.

중국의 3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긍정적으로 나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를 높였다. IHS마킷에 따르면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54.3으로 집계돼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 회복 기대에도 증시에 부담이 되었던 미 국채금리 상승세는 억제된 모습이다.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6.4bp가량 하락한 1.658%에서 거래됐다.

S&P500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내리고 6개는 올랐다. 기술 0.38%, 헬스 0.36%, 에너지 0.26%순으로 하락폭이 컸고 유틸리티 0.53%, 필수 소비재 0.33%, 재량 소비재 0.3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8센트(1.2%) 상승한 배럴당 59.9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59센트(1%) 오른 배럴당 62.74달러에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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