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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전화 사업 철수로 영업익 증가 예상
LG전자, 휴대전화 사업 철수로 영업익 증가 예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4.06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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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휴대전화(MC)사업부 영업 중지에 따른 효과로 분기 3000~4000억원의 영업적자가 사라지면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0% 증가한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며 "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 실적(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12년 만에 경신하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밝혔다.

이어 “북미와 유럽의 소비 트렌드가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과 초대형 TV 보복 소비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MC 중단 사업효과를 고려할 경우 전년(4945억원) 대비 크게 늘어나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C 영업정지와 별개로 추진 중인 MC 사업의 매각 가능성도 열려있어 추가적인 현금 유입 가능성도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LG전자의 순이익은 3조원으로 MC 영업정지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고려해도 영업이익 증가폭이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휴대폰 생산 공정은 가전, TV 사업부에서 활용할 것으로 예상돼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작다"며 "MC 인력의 경우 LG그룹 전장 계열사의 수요가 예상보다 커 계열사 전환배치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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