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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회복세에 투자심리 양호…다우·S&P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경기 회복세에 투자심리 양호…다우·S&P 사상 최고치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4.06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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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재에 미국 경제의 강력한 회복 기대감으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98포인트(1.13%) 상승한 33,527.1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8.04포인트(1.44%) 오른 4,077.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49포인트(1.67%) 상승한 13,705.5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주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다우지수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잇단 지표 호재에 따른 회복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휴장했던 성금요일(2일) 나온 고용보고서와 이날 나온 서비스 업황지수까지 호조를 띄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되살아 났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91만6천 명으로 집계돼 예상치인 67만5천 명을 크게 웃돌았다. 3월 신규 고용은 작년 8월 이후 최대치다. 3월 실업률은 6.0%로 전달의 6.2%에서 하락했다.

다른 경제지표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마킷이 발표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60.4로, 전월 확정치 59.8에서 상승했다. 201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PMI63.7로 예상치 59.2와 전달의 55.3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 업황도 크게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월 지표가 긍정적으로 돌아서고 있으나 코로나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미시간주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8천400명에 달한 점을 거론하며 "중서부를 중심으로 지금 4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국 전체 평균으로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약 6만3천 명에 달하는 등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4% 넘게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80달러(4.6%) 내린 배럴당 58.6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2.71달러(4.2%) 밀려 배럴당 62.1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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