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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 회복 기대감 고조...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 경제 회복 기대감 고조... 3대 지수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3.26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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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장 막판 매수세가 쏠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42포인트(0.62%) 상승한 32,619.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8포인트(0.52%) 오른 3,909.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9포인트(0.12%) 상승한 12,977.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실업지표 호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 안정적 국채금리 영향 등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경제성장을 낙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노동부에서 나온 주간실업 수당청구 건수이 이러한 성장의 근거라고 밝혔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는 684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735000건을 하회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60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또 취임 100일 동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치를 2억 회로 높인 점도 경제 재개 기대를 지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100일 내 1억 회 접종을 목표치로 제시했었지만, 이를 조기 달성한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두 배 빠른 접종을 자신했다.

지난주까지 인플레이션 우려로 요동쳤던 국채시장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1bp(1bp=0.01%p) 올라 1.64%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한때 10년물 금리는 1.7%를 넘겨 14개월 만에 최고까지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62달러(4.3%) 내려 배럴당 58.5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 역시 2.46달러(3.8%) 밀려 배럴당 61.95달러를 나타냈다.

유가는 이틀 전 6% 밀렸다가 그 다음날 6% 급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4% 내려왔다. 급등세의 배경이 됐던 수에즈운하의 선박좌초 사고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일시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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