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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3대 지수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3.23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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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도 가세,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23포인트(0.32%) 상승한 32,731.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9포인트(0.7%) 오른 3,940.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31포인트(1.23%) 상승한 13,377.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4시 13분 기준 4.6bp(1bp=0.01%p) 내린 1.686%를 기록했다. 지난주 1.754%까지 올라 1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가 후퇴한 것이다.

금리 상승이 고평가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웠던 만큼 기술주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테슬라 주가가 2.3% 이상 올랐고, 애플 주가도 2.8% 넘게 상승했다. 산업주 등 경기 민감 분야는 장 초반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서도 긍적인 소식이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실시한 3차 임상에서 백신의 예방 효과가 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증 증상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고 또 백신이 혈전 형성 위험을 증가시키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부작용 우려로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일시 중단되는 등 논란을 촉발한 바 있다.

이날 S&P50011개 업종 가운데 7개는 오르고 4개는 내렸다. 기술 1.93%, 필수소비재 1.16%, 부동산 1.12%씩 상승폭이 컸고 금융 1.3%, 에너지 1.01%, 전력수도 0.11%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센트(0.2%) 상승한 배럴당 61.55달러를 나타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9센트(0.1%) 상승한 배럴당 64.62달러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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