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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결정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혼조 마감
뉴욕증시, FOMC 결정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혼조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3.17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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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51포인트(0.39%) 하락한 32,825.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3포인트(0.16%) 내린 3,962.71에 장을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6포인트(0.09%) 상승한 13,471.57에 거래를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부터 FOMC에 돌입했다. 결과는 다음 날 오후 발표된다. 연준이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어떤 진단과 처방을 내놓을지에 따라 금리와 주가가 모두 출렁댈 수 있는 상황이다.

연준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자세를 견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기대만큼 완화적이지는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적지 않다.

최근 양호한 경제 지표와 1조9천억 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 백신 보급의 확대 등을 고려하면 연준이 이전처럼 경제의 불확실성만 강조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는 통화정책의 이른 긴축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

FOMC17일 오후 2시 통화정책 성명과 함께 금리전망(점도표)와 경제전망을 공개한다. 3개월 전 나온 점도표에서는 2023년 이전까지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위원은 단 한 명 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2월 소매판매는 3% 하락해 예상보다 저조했다. 지난달 미국 전역을 강타한 한파에 소비가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월 수치는 5.3%에서 7.6%로 수정됐다. 산업생산도 감소해 예상을 밑돌았다. 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2% 감소해 0.3%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저조했다.

다만 지난 1월 소매판매가 당초 전월 대비 5.3% 증가에서 7.6% 증가로 큰 폭 상향 조정된 점 등으로 인해 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추가 부양책 등으로 소비가 재차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도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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