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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회복 기대감과 금리도 안정…다우 또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경기회복 기대감과 금리도 안정…다우 또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3.16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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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채금리의 안정과 코로나19가 백신으로 물러나면 경제가 다시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82포인트(0.53%) 상승한 32,95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60포인트(0.65%) 오른 3,968.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84포인트(1.05%) 상승한 13,459.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주말에 1.63%로 위로 올라 투자 심리의 위축이 불거졌으나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되면서 증시의 불안감도 다소 누그러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1.61% 부근까지 내려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였다.

또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도 이어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12.1에서 17.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15.0도 웃돌았다.

미 정부가 도입한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이 경제 회복을 가속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초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경제재개 기대감으로 항공주가 많이 올랐다. 아메리칸에어라인 7.7%,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8.3%씩 뛰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주말 비행기를 이용한 이동량은 1년 넘게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휴가를 보내는 미국인들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S&P50011개 업종 가운데 2개를 제외한 9개가 올랐다. 전력수도 1.36%, 부동산 1.18%, 재량소비재 1.18%, 기술 1.11%순으로 많이 상승했고 에너지 1.25%, 금융 0.57%씩 내렸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2센트(0.3%) 하락한 배럴당 65.3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34센트(0.5%) 내려 배럴당 68.88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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