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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혼조세 마감…다우는 또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혼조세 마감…다우는 또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3.13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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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썼지만 나스닥은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3.05포인트(0.9%) 상승한 32,77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포인트(0.1%) 오른 3,943.34에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81포인트(0.59%) 하락한 13,319.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10bp(1bp=0.01%p) 뛰며 1.642%까지 치솟아 지난해 2월 이후 최고로 올라섰다. 오후 4시 37분 기준 10년물 금리는 9.8bp 상승한 1.625%를 기록했다. 연초 0.92%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며 매우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

금리 상승에 그동안 많이 올랐던 기술주가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네드데이비스리서치는 10년물 금리가 2%까지 오르면 나스닥100 지수가 20% 더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 했다.

하지만 1조9000억달러의 재정부양안이 집행에 들어 가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며 다우와 S&P500 지수를 사상 최고로 끌어 올렸다.

여기에 미국인 대부분이 5월 1일까지 백신을 접종받을 것이라는 시간표까지 나오면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에 대한 희망이 커졌다. 경제 재개와 더불어 강력한 성장에 대한 전망도 힘을 받았다.

종목별로 테슬라는 0.84% 하락했고 알파벳, 페이스북은 각각 2.5%, 2%씩 내렸다. 애플 0.76%, 아마존 0.77%, 마이크로소프트 0.58%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1% 내렸고, 커뮤니케이션은 0.9% 하락했다. 반면 산업주는 1.34% 올랐고, 금융주도 1.09%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1센트(0.6%) 하락한 배럴당 65.6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전장 대비 41센트(0.6%) 밀려 배럴당 69.22달러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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