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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목표가 상향
네이버,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목표가 상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3.02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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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검색시장의 2위 사업자 야후재팬의 경영통합 결과작인 지주회사 A홀딩스가 지난 1일 출범하면서 네이버가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서 재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이승훈 IBK증권 연구원은 "일본 내 A홀딩스의 출범과 인수합병(M&A) 확대 등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사업 강화가 기대된다"며 "A홀딩스는 라인과 야후의 전략적 지주사로 Z홀딩스 주식을 65.3% 보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Z홀딩스의 공동 최대 주주에 오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의 주식을 각각 50% 보유하고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의 연결 자회사가 된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라인·야후재팬과 협업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상반기 일본에 출시한다. 이후 이커머스뿐만 아니라 핀테크(금융+기술), 공공 등 전 분야에서 일본 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이 연구원은 "Z홀딩스는 라인과 야후재팬 지분 100%와 일본 내 월간 사용자수 1억명 이상을 확보했다"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엔진, 스마트스토어 및 테크핀 플랫폼이 야후재팬과 결합되면 국내시장보다 4배 이상 큰 검색과 전자상거래분야에서도 경쟁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포털 부분은 M&A 이후 글로벌 콘텐츠 부문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쿠팡 상장 이슈로 네이버 쇼핑 가치가 재검토되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들의 가시적 성과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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