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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금리 변동에 등락 폭 확대... 다우 1.5%↓
뉴욕증시, 국채 금리 변동에 등락 폭 확대... 다우 1.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2.27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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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흐름에 따라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64포인트(1.5%) 하락한 30,932.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19포인트(0.48%) 내린 3,811.15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91포인트(0.56%) 상승한 13,192.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의 화제는 단연 국채금리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529%에서 출발해 장중 1.557%까지 올랐다. 전날 일종의 탠트럼(발작)까지 나타났던 장보다는 변동성이 덜했고, 장 막판으로 갈수록 하락하며 1.381%까지 낮췄다.

빠른 금리 상승은 고평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운다. 또 무위험 자산인 국채의 금리가 S&P500 지수의 배당 수익률을 넘어서면서 국채 대비한 주식 투자의 매력도 반감됐다. 금리 상승은 경제 회복 기대를 반영한 측면도 있지만, 상승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우려가 크다.

그나마 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2.4%(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월에 전년 대비 1.5%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3% 내리며 부진했고, 금융주도 1.97% 하락했다. 기술주는 0.6%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57달러(2.5%) 하락한 배럴당 61.9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랜트유 4월물은 94센트(1.4%) 밀려 배럴당 65.94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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