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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 투자의견 하향 해외수주 확인 필요
쎄트렉아이, 투자의견 하향 해외수주 확인 필요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2.26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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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가 이달 초 주가 급등에 이어 최근 몇일에는 주가 급락 등으로 주가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투자의견이 하향되고 해외수주에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쎄트렉아이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80억원으로 지분 20%를 취득하고 전환사채(CB) 500억원을 인수해 지분 10%를 추가로 취득한다"며 "1000억원으로 30%의 지분을 취득하기 때문에 쎄트렉아이의 가치를 3600억원으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한화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도 있지만 한화가 없었어도 쎄트렉아이의 기술력을 토대로 성장을 지속했을 것"이라며 "국내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시너지는 분명 있겠지만 회사가 성장하려면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필요하다. 프로젝트 마진이 국내는 5~10%, 해외는 35% 이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해외 수주 1개를 포함 총 1400억원 수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SpaceEye-T의 개발 진행률이 90%를 넘어서면서 본격 영업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수주 추정치를 달성하면 내년 매출액은 14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본격 투자 회수기에 진입하고 해외 수주가 기대되지만 그럼에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 이유는 해외 수주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이집트와 알제리, 카자흐스탄, 동남아 국가 등 4개국 발주가 예상된다. 이집트와 카자흐스탄 발주는 최소 2년 지연 중이다. 올해에도 지연된다면 해외 수주 가시성은 조금 떨어질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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