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가 기존 제품외에 올해 전장 매출 확대, 전기차부품 및 자율주행부품 등 제품다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엠씨넥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842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시장예상치을 소폭 밑돌았다. 스마트폰부문은 국내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카메라모듈 공급은 전분기 대비 둔화됐다.
반면 전장부문은 자동차 전장화 비중 증가 및 공급 모델 확대로 전년대비 개선됐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매분기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는 국내 고객사의 전장화 비중 증가 및 자율주행기술 채용 본격화에 따른 카메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차량 부품의 공급망도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제조사 전기차 신모델향 부품 공급과 하반기 자율주행관련 시스템 매출 가시화에 따른 고객사 다변화 및 수익성 개선으로 전장사업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장 매출 확대에 따라, 전장매출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17%, 내년 2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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