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LS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큰 대표적 가치주라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시기에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의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 가격 급등에 따라 상반기 영업 환경이 더욱 우호적일 전망”이라며 "동 가격은 9년 만에 최고 수준인 톤당 8900달러로, 지난해 1분기 평균 대비 5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 속에서 중국의 경기 모멘텀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I&D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 I&D는 동 가격 급등으로 인한 재고평가이익이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고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선도 동 가격 상세로 일반전선 위주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전선아시아는 베트남 경기와 더불어 회복에세 진입하며, 해저케이블 성과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해저 및 초고압 케이블 수주 호조에 따라 동해 2공장도 조기 완전 가동 상태에 진입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코로나19발 해외 사업 차질의 영향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의 1143억원에서 1279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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