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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리 상승 따른 매물 출회로 0.9%↓…외인+기관 ‘팔자’
코스피, 금리 상승 따른 매물 출회로 0.9%↓…외인+기관 ‘팔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2.2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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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소프트웨어, 2차전지 업종의 매물 출회로 상승분을 반납하고 0.9% 하락해 장을 마쳤다. 아울러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 하락 전환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07.62)보다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6.41포인트(0.21%) 오른 3114.03으로 출발해 한때 314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장 전 지난 20일까지의 수출 증가세가 전년 대비 16.7%, 일평균 29.2% 급증했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들의 매물 출회가 이뤄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했고, 여기에 중국 중국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흡수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유동성 흡수 소식과 여기에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증가하자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 되었으며 외국인, 기관 현물 순매도로 전환된 것이 지수 부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3210억원, 4581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개인은 748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은 외국인 263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2518계약, 399계약 순매수했다.

업종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서비스업(-2.45%), 기계(-2.30%), 비금속광물(-2.18%), 의료정밀(-2.10%), 통신업(-2.04%) 등이 약세를 보였고 보험(4.23%), 철강금속(2.19%), 운수창고(1.56%), 종이목재(0.58%)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48%) 내린 8만2200원에 마감했고, LG화학(-2.66%), 네이버(-2.89%), 삼성바이오로직스(-1.64%), 현대차(-0.21%), 삼성SDI(-4.03%), 카카오(-2.68%), 셀트리온(-2.83%), 기아차(-2.20%)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2.63%)는 나홀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5.11)보다 10.82포인트(1.12%) 내린 954.29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893억원, 90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928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72%), 셀트리온제약(-2.34%), 펄어비스(-1.53%), 씨젠(-9.20%), 카카오게임즈(-3.10%), 알테오젠(-1.17%), 에코프로비엠(-2.92%), SK머티리얼즈(-3.05%), CJ ENM(-0.21%) 등이 하락했고 에이치엘비(1.6%)는 나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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