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주들이 상장하자 마자 급등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신규 새내기 주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에는 씨이랩, 오로스테크놀로지, 유엘에너테크, 뷰노 등 4개 기업(스팩 제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4일 상장될 예정인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업체 씨이랩은 지난 15~16일 일반투자자청약에서 195.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서 1371.3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보다 높은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같은날 오로스테크놀로지도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검사계측장비 생산업체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1000원이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033.82대 1을 기록했다.
25일에는 유일에너테크가 상장한다.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생산에 사용되는 절삭(노칭) 및 적층(스태킹) 관련 장비를 생산한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며 확정공모가는 1만6000원이다.
26일 상장하는 뷰노는 의료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진단과 치료 등을 돕는 AI 의료 솔루션 기업이다. 지금까지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흉부CT, 뷰노메드 덴탈, 뷰노메드 펀더스AI 등 제품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뇌와 흉부, 안저와 치과 치료 등의 영역에서도 의료 영상을 활용해 진단을 돕는 기기의 라인업을 확보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이며 확정공모가는 2만1000원이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102.7대 일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나노씨엠에스, 네오이뮨텍,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싸이버원 등 4개 기업이 이번주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선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나노 소재 개발 업체인 나노씨엠에스에 대한 수요예측이 실시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4500~1만8500원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80만주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나노씨엠에스는 오는 2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나노씨엠에스는 나노 소재를 중점적으로 개발해 위조방지용 특수 유기금속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가 생산하는 물질은 지폐, 여권,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 등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 소재로 사용된다.
23일에는 네오이뮨텍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수요예측이 실시된다. 네오이뮨텍은 T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기업이다. 공모 자금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에 나서 신규파이프라인 발굴 등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준비 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400~6400원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1500만주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피비파마가 의약품 제조를 맡아줄 CDMO업체를 물색하다 2015년에 직접 설립한 회사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이며 희망공모가액은 8700~1만2400원이다. 총공모주식수는 735만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