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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만에 개인 매수세에 반등 3100선 회복…코오롱株 인보사 판결 따라 널뛰기
코스피, 3일만에 개인 매수세에 반등 3100선 회복…코오롱株 인보사 판결 따라 널뛰기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2.19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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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p 변동성 끝에 0.7% 오른 3107.62로 마감…개인 홀로 사자

코스피가 3일 만에 큰 변동성으로 보이며 반등했다. 장중 300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310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86.66) 대비 20.96포인트(0.68%) 상승한 3107.62에 마감했다. 지수는 3.30포인트(0.11%) 오른 3089.96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오후 들어 둔화된데다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우더니 3040.28까지 떨어졌지만 장 마감 1시간 전경 상승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하락세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의 800억 위안 유동성 흡수와 미-중 갈등 이슈에 의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362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7억원, 73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비금속광물(3.90%)과 기계(1.42%), 운송·창고(1.53%), 운송·장비(1.36%) 등은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1.93%), 전기·가스업(-0.62%), 철강·금속(-0.40%), 음식료품(-0.2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SDI(-2.41%)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8만1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0.61% 오른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5.56%), 현대차(2.76%), NAVER(2.58%),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셀트리온(1.27%) 순으로 올랐다. 특히 실적 호전 전망이 나온 SK하이닉스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7.42)대비 0.24% 내린 965.11에 장을 마쳤다. 0.23포인트(0.02%) 오른 967.65에 출발한 지수는 개장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78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13억원, 2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했다. 에이치엘비(13.53%), 카카오게임즈(1.48%), 에코프로비엠(0.94%) 등은 상승한 반면 씨젠(-6.77%), 펄어비스(-6.47%), CJ ENM(-2.00%) 등은 하락했다.
씨젠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966%이나 늘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는 이유로 하락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임원의 인보사 성분조작 무죄 소식에 한때 상한가를 쳤으나 오후 3시쯤 법원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는 식품의약안전처의 행정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크게 떨어졌다. 다른 그룹주는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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