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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뜨자 알트코인도 초강세…순환매 불붙었다
비트코인 뜨자 알트코인도 초강세…순환매 불붙었다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1.02.1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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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1500% 폭등한 코인도
업계 “묻지마식 투자 주의해야”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고공행진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업계는 단기간 급등시 시세가 요동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19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테슬라의 투자 소식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일주일간 상승률이 12.5%를 기록했다. 지난 9일 5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전날 5700만원도 넘어섰다.

아울러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서 알트코인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들이 알트코인(alternative coin, 대안 코인)으로 불린다.

시가총액 상위권 알트코인의 경우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일주일간 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총 3위 에이다는 5%, 4위 폴카닷은 29%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알트코인은 페이코인으로 집계됐다. 페이코인은 무려 1525% 폭등했다.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국내 알트코인인 페이코인은 다날핀테크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 소식에 17일 하루 상승률이 2000%를 넘기도 했다.

뒤를 이어 폴리매쓰(320.9%), 플레이댑(255.29%), 메디블록(248.21%) 등으로 나타났다. 또 퀴즈톡(150%), 밀크(70%) 등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알트코인도 뒤따라 상승하는 ‘순환매’ 현상을 보여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낮은 알트코인의 경우 단기간에 급등하며 시세 차익을 노릴 수도 있지만, 변동폭이 크다는 점에서 ‘묻지마식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071조원, 이더리움은 241조원 정도다. 3위와 4위인 에이다(33조원)와 폴카닷(32조원)과도 격차가 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시장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주식 시장과 다르게 가상자산은 거래소별로 거래되고 가격 상하한이 없기 때문에 손실 가능성도 매우 크다. 코인들에 대한 공부 없이 무작정 하는 투자는 손해볼 가능성이 크다”라며 “지나치게 오른 코인의 경우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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