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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중장기 美태양광 시장 수혜주 부각
한화솔루션, 중장기 美태양광 시장 수혜주 부각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2.19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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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중장기 미국 태양광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부각될 수있다는 분석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큰폭 하회했다"며 "성과급 약 600억원, 케미칼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약 250억원, YNCC 정기보수에 따른 에틸렌 외부 구매량 증가로 인한 손실 등이 영업단에 반영됐다. 영업외로는 자산손상차손 약 1300억원 등으로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우디의 대규모 감산이 지속되고 여전히 타이트한 역내 화학 제품 수급, 미국 한파에 따른 공급 차질 등으로 이달 이후 PE/PVC 시황이 재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케미칼과 YNCC정기보수가 종료되면서 판매 물량 증가와 원가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1분기 케미칼 영업이익은 큰폭 개선된 1907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양광은 미국·유럽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나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거·상업용 태양광 설치량이 정상화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이어지고 있기에 올해 1분기까지는 부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연말로 갈수록 원가 반락이 예상되는 만큼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은 중국을 제외한 태양광 모듈업체 중 최상위권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주거·상업용 모듈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주요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며 "코로나 사태에서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큰폭으로 반등할 수밖에 없고, 중장기적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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