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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조정 끝내고 주가 상승 상반기 지속 전망
SK하이닉스, 조정 끝내고 주가 상승 상반기 지속 전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2.19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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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SK하이닉스 최근의 조정을 끝내고 주가 랠리가 상반기 내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주가 상승 구간이 밸류에이션 상승에서 실적 증가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현재 주가는 일시적인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D램 가격 급등과 낸드 턴어라운드로 실적 컨센서스가 탄력적으로 상승하며 상반기 내내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2200억원, 영업이익 1조36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생각보다 높은 작년 4분기 출하량으로 D램 업체들의 재고는 매우 낮은 상태. 서버 수요가 바닥을 확인했고 모바일과 PC 수요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7%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낸드도 턴어라운드 시그널이 발생하며 2분기 중 가격이 반등하고 3분기에는 강하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D램 현물가는 저점 대비 48% 상승했다. 현물가와 고정가의 괴리가 26%까지 확대됐다. 최 연구원은 “재고자산 회전율을 지난 사이클 상단의 44%에 불과하다. D램 고정가 상승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는 증거”라며 “올해 분기별 D램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폭을 1분기 7%, 2분기 9%, 3분기 12%, 4분기 9%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DDR5 전환이 개시되면, 공급제약과 가격 프리미엄 효과로 D램 ASP 상승 폭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 매우 높다”며 “2021년 실적은 매출액 402100억원, 영업이익 12100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급증 구간 진입, 낸드 턴어라운드 구간에서 인텔 인수효과로 리레이팅 기회, 경쟁 메모리 업체들 대비 저평가 매력 등의 이유로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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