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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현 주가는 저평가로 비중확대 유효
서진시스템, 현 주가는 저평가로 비중확대 유효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2.18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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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제조업체들의 탈 중국과 베트남의 반사이익 효과로 기타 부문의 매출 성장폭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표 통신장비업체들의 평균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가 약 22~23배를 형성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서진시스템은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며 "지난해 9월 국내 통신장비 업체의 해외 대규모 수주 소식과 함께 서진시스템의 PER은 약 20배까지 상승했던 경험이 있기에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이연됐었던 5G 통신서비스에 대한 투자 재개와 함께 통신장비 부문의 성장 추세는 정상궤도로 되돌아올 전망"이라며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로 인한 반도체장비 부품 부문의 약진, ESS 업황 회복과 더불어 거래처 다변화에 따른 외형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은 17일 두 건의 공시를 통해 총 1100억원 조달 목적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일반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경우, 단기 재무건정성 악화 및 추후 전환 물량 출회에 따른 수급 부담 요인을 우려해 주가가 조정 받지만 지난 3월 전환사채 발행 공시에도 7.17% 상승 마감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타 전환사채 발행과의 차이점은 10% 이상 할증된 전환가액으로 발행되었다는 점, 그리고 전환가액의 하향 조정이 없다는 점"이라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 관련 공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환가액 하향 조정 없는 10% 이상 할증된 전환가액 발행"이라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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