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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호전에 따른 연고점 부근 시세 육박
장세호전에 따른 연고점 부근 시세 육박
  • 신승우 기자
  • 승인 2021.02.16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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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가 주초 상승에 이어 추가 반등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다.

16일, 개장후 상승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기관의 고가부근 매물 출회에도 상승세를 유지, 사흘간 연속 반등에 나서며 315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이날 지수 상향에 장중 고가대는 코스피 역사적 고점 부근에 육박하는 것으로 이번주간 장세 호전은 연속되고 있다.

금일 코스피 마감지수는 전일 대비 +16.25p(+0/52%)상승한 3163.25p를 기록했다. 오늘까지 사흘간 연속상승에 적삼병을 시현, 고점과 저점이 연속 상승을 지속함으로써 올해 들어 연고점이후 두번째로 높은 지수대에 올랐다.

지난 한주간 가격조정이 주된 변동성을 보인데다 오늘은 그간 저항대로써 꾸주히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중기(20일)이동평균선도 상향돌파한 상태다. 이날 추가 반등으로 연고점 부근의 의미있는 지수대인 3200선과의 괴리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지수는 연고점 부근에서 연속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주와 달리 외국인이 수급 주도력도 돋보여 코스피 장세호전은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있어 3100선대 안착의미도 상대적으로 크다.

이에 따라 지난 달 중순 사상최고치 경신이후 약 한달여만에 코스피는 재차 연고점 돌파여부로의 장세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는게 시장 참여자들이 시각이다. 

오늘은 설연휴전 가격조정 지속상황에서 연휴이후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았으나 주초 반등이후 추가 상승에 나섬으로써 장세 하방 우려감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외국인이 최근 사흘간 1조 7천억원대 이상 순매수에 나섬으로써 차익실현에 나선 기관매물을 적극 받아내는 등, 단기적으로 수급부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외국인은 설 연휴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이전 1월에 비하여 크게 줄어들었다. 지수 반등력이 외국인 순매수를 기반으로 적극 이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수급 주도력은 좀 더 의미가 높게 주어져 보인다.

개인도 2월에 들어서며 순매수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관은 투신 환매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등, 차익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개인간 동반 순매수로 매물압박을 적극 상쇄하고 있어, 수급불안에 따른 장세 악영향은 제한되어 보인다.  

최근 美증시에 상장 절차가 본격화되며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 쿠팡의 연관주들이 동반 시세확대를 지속하는 것도 지수 하방지지에 조력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 연속 상승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이 되는 모양새다.

외국인 수급 주도력과 더불어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중인 것으로 쿠팡 수혜는 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여, 코스피 연고점 돌파 여부로의 시장 기대감은 좀 더 뒤따를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코스피 주변시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악재가 전무한 상황이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 새정권 출범이후 진척 속도를 높이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뉴욕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구간내 변동성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 동조화 시세를 주도할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주간 코스피가 3100선과 중기(20일) 이동평균선 저항대에 내몰리며 상향돌파 모색에 차질을 빚었던 기술적 부담도 고조되었음을 감안하면, 연휴이후 이번주를 기점으로 연고점 수렴시도가 적극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주체간 투자 심리 개선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시장의 단기 상향 지속에 물량부담이 가중되는 등, 역사적 고점 수렴에 매물압박감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주중반이후 가격부담 해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메리츠 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설연휴전 3100선대 부근 시세정체로써 상방경직세가 주된 변동성을 보인 바 있으나 뉴욕증시 등 대외여건 호전과 외국인 주도의 수급개선으로 재차 반등력을 높이고 있다" 며 "시장 지수는 한달여만에 사상최고치 구간내 수준으로 상향되었고, 차익물량 부담이 고조됨에도 수급개선세로 적극 해소되는 등 단기적으로 지수 반등여력은 점차 높여가는 추세다" 고 분석하고 "최근 美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상장 계획을 밝힌 쿠팡의 관련주 강세등 돌발호재와 중기 이평선 지지에 따른 기술적 유효성이 중첩되어, 코스피는 고점부근 시세를 좀 더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경기 부양책과 연관된 일부 부양 법안을 하원에서 가결하는 등, 위축된 경제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점차 가속화되는 것으로, 뉴욕증시 주변환경 호전도 투자심리 긍정성을 이끌며 상향세를 유지하고 있다" 며 "이에 단기적으로 뉴욕증시는 연고점내 장세 변동성을 좀 더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하고 "이번주에 예정된 美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주요 의미있는 경제지표 발표와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연고점 부근에서의 추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으로써, 코스피 향방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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