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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나홀로 매수에 1.5% 상승…카카오 50만원 돌파
코스피, 외국인 나홀로 매수에 1.5% 상승…카카오 50만원 돌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2.15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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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8% 상승해 980선 마감…삼전·하이닉스 등 대형주 강세

설 연휴 후 첫 거래일인 금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5% 상승 마감하며 3150선을 눈앞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로 시총 1위 삼성전자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렸다. 코스닥도 1.83% 올랐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100.58)보다 46.42포인트(1.50%) 오른 3147.00에 마감했다. 지수는 0.26% 오른 3108.7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72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14억원, 3464억원을 순매도했다. 8.12p(0.26%) 오른 3108.7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3150선을 넘기도 했다. 종가 기준으로 1월말 수준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종이목재(6.48%), 전기전자(3.09%), 의료정밀(2.86%), 비금속광물(1.98%), 제조업(1.88%), 서비스업(1.51%)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3.19%)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4.76%), 네이버(5.18%), 삼성SDI(2.81%),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차(1.02%), 셀트리온(0.30%), 카카오(2.55%) 등이 크게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조업일수 감안한 일평균 수출입 통계가 39.3%나 급증했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련 행정명령 등으로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며 “또 쿠팡 등 개별 업종과 관련한 호재성 재료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풀이했다.

특히 반도체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등락률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5일(3.08%)이후 최대 상승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배터리 소송에서 패소한 2차전지 배터리 업체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종가 대비 4.22%(1만2500원) 하락한 28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승소한 LG화학은 3.13%(3만원) 오른 99만원으로 마쳤다.

카카오는 사상 처음으로 5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실적 기대감이 최근 주가 강세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이 결정되면서 동방(29.99%), KCTC(29.88%) 등 관련주가 무더기 상한가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4.31)보다 17.66포인트(1.83%) 오른 981.9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6% 오른 965.83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렸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51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8억원, 7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7%), 카카오게임즈(0.54%), 알테오젠(1.26%), SK머티리얼즈(2.74), CJ ENM(0.35%) 등이 크게 올랐으나 에이치엘비(-0.33%), 펄어비스(-2.80%), 씨젠(-1.25%), 에코프로비엠(-0.1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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