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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코로나19로 올해 하반기부터 정상화 기대
하이트진로, 코로나19로 올해 하반기부터 정상화 기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2.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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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166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7% 감소한 수치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컨센서스를 27% 하회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4분기 주류시장 자체가 침체된 것이 이익체력 약화에 주요한 요인으로 수익성이 예상 대비 아쉬웠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의 예상에 따르면 4분기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은 소주 실적의 감소다. 하이트진로의 4분기 소주 매출액은 3095억원, 영업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 33%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맥주 부문의 경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64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6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맥주 시장은 물량 기준 17% 감소했으나 하이트진로의 판매량은 1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에도 테라 판매량이 증가했고 주력 브랜드의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맥주 부문의 점유율 확대는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 2조3298억원, 영업이익 2081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 5%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가 지속되는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 접종 이후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하반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3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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