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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선대 & 중기 이평선 근간의 장세 변동성 확대
3100선대 & 중기 이평선 근간의 장세 변동성 확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21.02.09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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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가 주초 약세에 이어 추가 장세 부진으로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9일, 개장후 반발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나선 코스피는 장중 20일 이평 저항 돌파로써 고점을 높였으나 이내 하락 반전하며 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틀 연속 3100선대 회복과 하향이탈에, 주 저항대인 20일 이동평균선 회복과 장중 붕괴세를 연출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57p(-0.21%)하락한 3084.67p를 기록했다. 이번주 코스피는 이틀 연속 전강후약 장세로써 일간 등락폭이 유사한 장세 패턴을 지속했다.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지수선 3100선대를 근간으로 변동성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연일 3100선대 회복 시도에 나서고 있으나 중기(20일) 이동평균선 수렴과 이탈세와 맞물리며 시장은 약세 패턴이 우선되어 보인다. 이에 따라 장세 하방변화도 두드러진 모양새다. 

지난 3일 이후 오늘까지 고점과 저점이 점차 하락하는 것으로 일간 고가 부근에서의 매물압박감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장세 반락 의미도 높게 주어져 보인다.

사실상 일간 고가부근이 3100선대와 맞물리며 매물출회가 빈번하게 이어져 추가 상승은 여의치 못한 모습이다. 이는 최근 코스피 행보에 흔히 나타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가운데 기관의 적극 순매수에 대비하여 개인은 상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등, 장세 수급도 하방 변화에 높게 작용했다. 3100선대 회복과 안착에 대한 시장 기대가 최근들어 동구간대 장세 변동성 확대에 피로감을 보이는 것도 하방의미를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주 중반에도 주초 장세와 유사한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에는 2월 옵션만기일이 대기중인 것으로 투자주체간 수급 부담도 높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불균형 상황에 중기 이평선 저항 의미도 강화되는 추세다. 이는 기술적으로 3100선대 중심의 상방경직 의미를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이번주 코스피 행보는 기술적 저항에 수급 불안에 중첩되며 지수선 3100선대 안착세에 대한 장세 기대감은 반감된 모양새다. 이에 당분간 시장은 3100선대를 근간으로 장세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이번주 장세 하방은 이어지고 있으나 코스피의 반등 여력은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는 게, 일선 증권사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주중 2월 옵션만기가 대기중에 주체간 관망세도 높으나 기관 매수세가 수급 선도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지수가 깜짝 반등에 나서며 3100선대를 회복한 이후 이번주에는 시세 완급 조절이 진행중에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시장 여건이 그다지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지수는 연고점간 괴리가 크지 않은 수준에 있다. 3100선대를 근간으로 반등과 하회가 반복되나 동 구간대내 변동성은 유지되는 상황이다. 시장 지수는 언제든지 반등에 나서며 수렴세가 뒤따를 수 있는 구간대에 있다.

주 저항대인 중기(20일) 이동평균선이 장세 상향에 발목을 잡는 형국이나, 최근 일간에는 장중 돌파세가 병행되는 양상도 나타났다. 이는 현재 지수선 3100선대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상방경직화 시세를 확대하는 강력한 저항으로의 기술적 의미는 크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주변 여건에 따라, 코스피 반등여력은 잔재된 것으로 볼 수 있는 한편, 상대적으로 연고점 부근에서 조정세는 병행되나 시세지체 의미가 주어진다는 점도 고려된다. 3100선대 돌파가 여의치 못한 것으로 가격부담 해소와 함께 시장이 기간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 단기적으로 증시에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은 부담이다.

한편, 코스피 장세가 이틀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美증시는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기반으로 경제회복 기대감이 장세를 지배하며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연출했다. 앞서 미국의 상·하원은 지난 5일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 시행을 위한 예산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국의 경제 정상화 기대감은 코로나19의 펜데믹 현상에서 벗어나며 백신 보급에 따른 진정 국면 전환 현상도 한 몫하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을 기반으로 일반기업들이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실적 발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美증시가 경기 부양책과 기업 실적 호전을 기반으로 당분간 역사적 고점 경신 기반의 장세 변동성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코스피 하방 지지를 굳건히 하는 장세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코스피 연고점 부근에서의 가격조정이 3100선과 중기 이평 저항에 맞물린 가운데, 투자 주체간 매수세를 견인한 시장내외 상승 모멘텀이 전무하다는 점은 향후 장세를 어둡게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美증시와는 별개로 이번주 코스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산된 장세 상황에서 지수선 3100선 부근 시세를 유지한다면, 장세 반발 유입 여지는 높아질 것이다. 이는 3100선대 상방경직화 시세에도 단기적으로는 증시 호전을 기대해 볼만 하다는 기대감을 낳게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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