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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최근 주가 급등으로 혼조세..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마감
뉴욕증시, 최근 주가 급등으로 혼조세..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1.22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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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조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대한 낙관론과 양호한 기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따른부담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04%) 하락한 31,176.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2포인트(0.03%) 상승한 3,85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67포인트(0.55%) 오른 13,530.9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내놓을 정책과 주요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등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우선 1조9천억 달러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서 새 정부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낙관론도 확산했다. 이번 조치에는 비행기 탑승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와 격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사용이나 백신 접종 인프라 확장, 여행객 규제 등이 코로나19 확산을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결국 경제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양호한 점도 주가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약 90%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양호한 실적으로 팬데믹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꼽히는 핵심 기술기업 성적표에 대한 자신감이 강화됐다.

경제 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만6천 명 줄어든 90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92만5천 명보다 소폭 적었다.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은 170만건으로 200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 지수는 지난해 129.1에서 1월 26.5로 급등했다. 예상치 10.5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8센트(0.3%) 내려 배럴당 53.1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3월물 역시 3센트 하락해 배럴당 56.0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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