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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2214억원 순매수 역대 최고치 경신…3160선 상승 마감
코스피, 외국인 2214억원 순매수 역대 최고치 경신…3160선 상승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1.2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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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위, LG화학 제외 일제히 상승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0거래일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대 개막에 간밤 뉴욕 증시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데다 시간외 뉴욕 증시 지수선물도 오름세를 타고 있는 영향으로 해석된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114.55)보다 46.29포인트(1.49%) 오른 3160.84에 마감했다. 지수는 8.72포인트(0.28%) 오른 3123.27에 개장한 뒤 1% 미만 상승세를 이어가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 온라인 기반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금융업종 등이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은 오후 들어 화학과 중형주 중심으로 적극 순매수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형주보다는 중형주에 주목하며 종목 장세가 펼쳐진 가운데 업종별로는 자동차 등 운수장비와 유통, 통신 등이 강세를 주도했다”며 “전기가스와 비금속광물과 같은 경기 민감주는 부진하는 등 미 증시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22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7억원, 149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5.05%), 운송장비(3.80%), 유통업(3.38%), 통신업(2.37%), 서비스업(1.93%), 전기전자(1.35%), 제조업(1.33%) 순으로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0.86%), 종이목재(-0.30%), 섬유의복(-0.27%), 의료정밀(-0.08%)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LG화학(-1.20%)을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03%) 오른 8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4.71%), 기아차(4.00%), 카카오(2.25%), 현대차(2.12%) 순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7.66)보다 3.74포인트(0.38%) 오른 981.40에 마감했다. 지수는 2.16포인트(0.22%) 오른 979.82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하락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62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4억원, 17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1.49%)과 카카오게임즈(0.65%)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씨젠(-3.73%), 알테오젠(-2.85%), 펄어비스(-2.64%), SK머터리얼즈(-1.88%), 에이치엘비(-1.50%) 순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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