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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합병 후 방향성 중요 시너지 효과 가능
GS리테일, 합병 후 방향성 중요 시너지 효과 가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1.21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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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1GS리테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겠지만 GS홈쇼핑과 합병 이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227억원, 2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8%, 42.2%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주요 사업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이 컸던 만큼 시장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

주영훈 연구원은 “편의점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11월 중순 이후 기존점 신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점포 순증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매출 회복이 본격화할 3월부터 편의점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편의점 부문 중에서 슈퍼마켓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호텔 부문은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봤다.

주 연구원은 다만 “4분기 실적은 아쉽게 느껴지지만 GS홈쇼핑과의 합병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식매수청구권(매수예정가격 3만4125원)과 현재 주가의 괴리가 크지 않아 주가 하락에 대한 압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합병 이후의 전략과 방향성”이라며 “합병 이후 두 회사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이 제시된다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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