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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입장변화로 기업가치 개선 전망
LG전자, 스마트폰 입장변화로 기업가치 개선 전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1.21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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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LG전자에 대해 적자를 내던 MC(스마트폰) 사업본부에 대한 회사의 입장변화로 기업가치가 개선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LG전자 권봉석 사장은 MC 본부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MC 본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이는 철수, 매각, 축소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MC 본부는 2015년 2분기 이후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MC 본부의 지난해 매출 추정액은 5조2000억원으로 연결기준 매출의 8.3%지만 영업적자 규모는 838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3조2000억원)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베트남으로 스마트폰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ODM 비중을 지난해 60%까지 확대했음에도 실적 개선은 요원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회사측에서는 이메일을 통해 고용은 유지된다고 밝혔는데, 연구개발 인력 유지를 통해 MC가 담당해온 통신 관련 기술 개발(가전 IoT, 전장)은 이어갈 것으로 보여 기타 사업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MC 본부의 영업 가치를 기존 5조원 손실에서 0원으로 변경 추산할 경우 기업가치는 자동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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